[한경 블루칩] 웅진코웨이… 불황에도 3분기 영업익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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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는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휴사업 등을 통해 수익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렌털사업의 경기 방어적 매력도 지금같은 내수 부진 상황에서 한층 돋보일 것이란 평가다.
웅진코웨이는 올 3분기 매출 3298억원에 49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률(15.0%)을 달성했다. 매출은 5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뛰어난 실적의 안정성을 과시한 것이다. 2005년 36.1%에 달했던 매출원가율은 30.7%까지 개선됐다. 구조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전문 경영진 영입에 따른 효율성 증대,수처리사업의 매출 반영 등이 개선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그룹 외환은행 등과의 제휴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가입자 증가 및 해지율 하락에 따른 실적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외환은행과 제휴해 카드 적립포인트를 최대 월 3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웅진 페이프리' 카드를 선보였다. 신규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직접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고객유치가 한결 쉬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시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1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하고 홈쇼핑 판매를 시작하는 등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기존의 방문판매로는 공략하기 힘들었던 젊은 세대나 맞벌이 가정 등을 겨냥해 고객층을 점차 넓혀갈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442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올해 50% 수준의 배당성향을 기대할 수 있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출시한 음식물처리기와 최근 진출한 수처리사업도 향후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어적인 매력에 성장주로서의 매력도 더해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각각 3만6000원과 4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모두 '매수' 추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웅진코웨이는 올 3분기 매출 3298억원에 49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률(15.0%)을 달성했다. 매출은 5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뛰어난 실적의 안정성을 과시한 것이다. 2005년 36.1%에 달했던 매출원가율은 30.7%까지 개선됐다. 구조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전문 경영진 영입에 따른 효율성 증대,수처리사업의 매출 반영 등이 개선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그룹 외환은행 등과의 제휴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가입자 증가 및 해지율 하락에 따른 실적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외환은행과 제휴해 카드 적립포인트를 최대 월 3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웅진 페이프리' 카드를 선보였다. 신규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직접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고객유치가 한결 쉬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시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1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하고 홈쇼핑 판매를 시작하는 등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기존의 방문판매로는 공략하기 힘들었던 젊은 세대나 맞벌이 가정 등을 겨냥해 고객층을 점차 넓혀갈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442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올해 50% 수준의 배당성향을 기대할 수 있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출시한 음식물처리기와 최근 진출한 수처리사업도 향후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어적인 매력에 성장주로서의 매력도 더해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각각 3만6000원과 4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모두 '매수' 추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