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브라질 일간지 '폴하 데 상파울루'가 실시하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컴퓨터 기기 분야 '톱 오브 마인드'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폴하 데 상파울루는 1991년부터 매년 식품과 가전제품 총 17개 분야에서 4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고 브랜드를 뽑아 발표하고 있다.

브라질 전역의 16세 이상 소비자 60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LG전자는 컴퓨터 기기 분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에 올랐다. 휴대폰 분야에서는 노키아,자동차는 폭스바겐,트럭은 메르세데스 벤츠,초콜릿은 네슬레,할인마트는 까르푸가 브라질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에서 3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해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