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ㆍ한양대도 2009년 등록금 동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려대와 성신여대 등에 이어 이화여대와 한양대도 내년 등록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이로써 다른 사립대학들도 내년 등록금을 잇따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이화여대는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가계곤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대폭 확충키로 결정했다.
이배용 총장은 "어려워진 경제 상황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며 "대학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가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가계곤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장학기금'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가계곤란 학생들이 신청하는 '대여장학금'의 은행이자를 학교가 대신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등록금 동결로 인한 수입 감소분에 대해서는 경상비 절감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한양대도 내년 등록금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등록금 동결로 예상되는 세입 예산 부족분인 170억여원은 재단전입금을 증액하고 경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28일 이화여대는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가계곤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대폭 확충키로 결정했다.
이배용 총장은 "어려워진 경제 상황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며 "대학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가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가계곤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장학기금'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가계곤란 학생들이 신청하는 '대여장학금'의 은행이자를 학교가 대신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등록금 동결로 인한 수입 감소분에 대해서는 경상비 절감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한양대도 내년 등록금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등록금 동결로 예상되는 세입 예산 부족분인 170억여원은 재단전입금을 증액하고 경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