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초고가 경품 4억원 아파트 등장…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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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품 사상 최고가인 4억원대 아파트가 백화점의 세일 경품으로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송년세일 기간인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25개 점포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파트 한채를 내건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품으로 나온 아파트는 서울 양천구 신월5동에 있는 롯데캐슬의 전용면적 107㎡(32평)대 아파트로 분양가가 3억7000만원이다. 현재 시세는 4억~4억5000만원선으로 지금까지 백화점은 물론 국내 경품 사상 가장 고가다.
아파트가 백화점 경품으로 나온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롯데백화점이 쌍용건설과 함께 95.87㎡(29평) 아파트를 내놓은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총 98만명이 응모할 만큼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번에 초고가 경품인 아파트가 다시 등장한 것도 불황으로 판매가 부진하자 세일 기간 중 소비자들을 최대한 끌어모아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점포에 오면 구매 여부에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상품권 해외 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송년세일 기간인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25개 점포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파트 한채를 내건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품으로 나온 아파트는 서울 양천구 신월5동에 있는 롯데캐슬의 전용면적 107㎡(32평)대 아파트로 분양가가 3억7000만원이다. 현재 시세는 4억~4억5000만원선으로 지금까지 백화점은 물론 국내 경품 사상 가장 고가다.
아파트가 백화점 경품으로 나온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롯데백화점이 쌍용건설과 함께 95.87㎡(29평) 아파트를 내놓은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총 98만명이 응모할 만큼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번에 초고가 경품인 아파트가 다시 등장한 것도 불황으로 판매가 부진하자 세일 기간 중 소비자들을 최대한 끌어모아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점포에 오면 구매 여부에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상품권 해외 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