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내년 경제전망을 긴급 점검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로 국내 경제는 올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내년에는 경제가 회복될지 여부에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돼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집값,환율,주가,금리,경상수지 등 5대 경제지표의 내년 전망을 시리즈를 통해 차례로 짚습니다.

첫회에서는 내년 집값 전망을 소개합니다. 올해 집값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침체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서울 강남권에서는 고점 대비 30%가량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폭락'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년 반등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 첫회에서는 과연 부동산 시장 바닥은 언제 드러날지,그리고 바닥까지 얼마나 더 떨어질지를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