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기술 개발ㆍ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로

팽정국 현대차 사장은 철탑 산업훈장 받아

'2008 대한민국 IT(정보기술) 이노베이션 대상'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기업으로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과 e금융 솔루션업체인 웹케시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IT이노베이션 대상에는 IT를 융합해 성과를 낸 제조기업과 IT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업체 등 27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덕양산업,한국전력거래소,디비정보통신,스마트카드연구소 등 4개사,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은 삼성전기,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민인포 등 15개사가 받는다. 특별상인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e러닝 업체인 에듀윌이 선정됐다.

IT 보급과 확산에 공로를 세운 인물에게 시상하는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경영 혁신 활동과 글로벌 경영에 IT를 적극 활용한 팽정국 현대차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유해영 단국대 정보컴퓨터학부 교수는 근정포장을,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IT 신기술을 개발했거나 이를 활용,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성과를 낸 기업에 주어지는 IT이노베이션 대상은 작년까지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가 각각 주최했던 디지털 지식경영 대상과 e비즈니스 대상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시상식은 5일 오전 10시2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통령상 수상업체인 대우조선해양과 웹케시의 IT 활용 및 보급 사례 발표회도 함께 마련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