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흘째 주식ㆍ선물 엇갈린 매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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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선물은 팔고 현물인 주식은 사들이는 등 엇갈린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다.
개인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1640억원어치를 사들이다 장 후반 '사자' 규모를 크게 줄이며 304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매도를 주도,1222계약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차익 매물을 이끌어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선물 매매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개인이 매도에 가세, 현·선물 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가 축소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가 1335억원어치나 쏟아졌다.
이로써 개인은 사흘째 현·선물 간 엇갈린 매매 행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7일은 주식 450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1734계약을 순매수했다. 다음날에도 현물은 47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선물은 2561계약을 순매수했다.
강송철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개인들은 지난 9월 이후 선물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져 외국인과 함께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지수가 900대에서 반등, 20일선(1070)의 저항에 직면하자 개인이 기존 '매수'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선물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개인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1640억원어치를 사들이다 장 후반 '사자' 규모를 크게 줄이며 304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매도를 주도,1222계약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차익 매물을 이끌어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선물 매매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개인이 매도에 가세, 현·선물 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가 축소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가 1335억원어치나 쏟아졌다.
이로써 개인은 사흘째 현·선물 간 엇갈린 매매 행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7일은 주식 450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1734계약을 순매수했다. 다음날에도 현물은 47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선물은 2561계약을 순매수했다.
강송철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개인들은 지난 9월 이후 선물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져 외국인과 함께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지수가 900대에서 반등, 20일선(1070)의 저항에 직면하자 개인이 기존 '매수'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선물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