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도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철근 가격을 인하했다.

동국제강은 1일 철근 제품 판매가격을 이날 출하분부터 t당 10만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 철근 제품의 가격은 92만1천원에서 82만1천원으로 인하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주 원료인 철스크랩 등의 가격이 하락했고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점 등을 감안해 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은 지난 10월 말부터 11월초까지 잇따라 철근 가격을 10∼11만원 가량 인하했으며 현대제철은 최근 또 다시 철근 등 제품 가격을 t당 10∼12만원 내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