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환율 상승 부담 가중..목표가 하향-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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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환율 상승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500원에서 2만1000원(1일 종가 1만8600원)으로 낮췄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15억5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주병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잠정 실적이 환율 변동성 확대로 여행 수요가 위축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부진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개월 연속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유류할증료 적용구간이 지난달부터 25단계에서 16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비용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 10월에 이어 급등하면서 여행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는 지적이다.
또 이달과 내년 1월 선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그는 "유가 하락 추이를 반영해 내년 1, 2월에 적용될 유류할증료 구간을 현행 16단계에서 5단계로 하향 조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감안하면 장거리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지난달과 이달의 30%에 불과해 향후 여행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하나투어는 지난달 15억5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주병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잠정 실적이 환율 변동성 확대로 여행 수요가 위축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부진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개월 연속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유류할증료 적용구간이 지난달부터 25단계에서 16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비용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 10월에 이어 급등하면서 여행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는 지적이다.
또 이달과 내년 1월 선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그는 "유가 하락 추이를 반영해 내년 1, 2월에 적용될 유류할증료 구간을 현행 16단계에서 5단계로 하향 조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감안하면 장거리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지난달과 이달의 30%에 불과해 향후 여행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