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4.09P(4.15%) 급락한 1014.53을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ISM제조업지수의 악화와 경기후퇴 우려 등으로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010선을 하회하며 급락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7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닷새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2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22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종이 5.82% 급락하고 있으며 종이목재, 유통, 은행업종의 낙폭도 깊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4.51%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도 4.50% 내림세다. SK텔레콤,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전자 등도 2~5%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KT&G는 0.26% 상승하며 경기방어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52개에 불과하며 63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