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생산업체 에버다임(대표 전병찬)은 2일 제 45회 무역의 날을 맞아 1억달러 수출의 탑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버다임은 지난 1997년 1000만달러 탑, 1999년 2000만달러 탑 및 금탑산업훈장, 2007년 5000만달러 탑에 이어 올해 1억달러 수출 탑까지 수상함으로써 10년만에 10배의 수출성장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에버다임은 콘크리트펌프트럭(CPT), 타워크레인, 어태치먼트, 소방 특장차 등의 제품을 국산화한데 이어 중동과 유럽, 아시아, 러시아 시장에서 매년 30%씩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급성장했다.

정병찬 에버다임 사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해외 시장확대 전략으로 지난 해보다 두 배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면서 "올해 연매출 2300억 원과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달성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