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미녀' 졸자야, 옛남자친구에게 눈물의 프러포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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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미녀' 졸자야가 헤어진 옛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아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1일 방송된 KBS2 '미녀들의 수다'의 '미녀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코너에 졸자야와 3개월 전 헤어진 옛남자친구가 출연해 마음을 고백했다.
26세의 해양경찰관인 옛남자친구 황관희 씨는 "1년 반 정도 교제를 했다"며 "어느날 갑자기 이별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헤어진지 3개월 됐다"며 "헤어진 뒤 살아온 시간들이 무의미했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졸자야는 "옛남자친구가 잘생기고 키가 큰 남자는 아니지만 마음이 잘생긴 남자다"며 "너무 착하고 매번 잘해주니까 부담이 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현재 4학년인데 내년이면 몽골로 돌아가야한다"며 "그때가서 너무 힘들것 같아서 다른 좋은 여자를 만나길 바랬다"고 이별을 통보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황관희 씨는 옛추억이 담긴 CD, 휴대전화, 인형, 커플반지 등이 담긴 상자를 들고와 변치 않은 마음을 비쳤다. 이어 용기있게 "다시 시작하자"며 추억이 담긴 반지를 졸자야에게 건넸다. 이에 졸자야는 감격해 눈물을 흘리며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받아들였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