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최근 정부의 증시 활성화대책에 따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식형 펀드 '메리메리츠 행복키우기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메리메리츠 행복키우기 주식형' 펀드는 업종 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일등기업에 대한 장기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10월 정부의 '증권펀드 세제지원 방안'에 따라 3년 이상 가입 시에는 소득공제 및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가치투자를 바탕으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투자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업종별로 선별한 일등기업과 시가총액 100위 이내의 상위 대형주 가운데 업황호전이 예상되는 기업들로 구성된다.

업종별 일등기업 선정은 업종 내 시장점유율， 시가총액， 경쟁력， 브랜드를 고려해 선별한다. 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세적으로 증가하거나 15% 이상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유지하는 기업과 절대주가가 저평가 된 기업도 포트폴리오 편입대상이다.

이를 기초로 거시경제와 산업경제를 분석해 최적의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사전 리스크관리를 통한 투자 가이드라인 설정，정기적인 리스크 모니터링 실시，사후 리스크관리 결과를 검토하는 3단계의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관리를 하고 있다.

이 펀드 가입자가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2009년 12월말까지 3년 이상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된다. 가입액 중 1인당 분기별 300만원까지(연간 1200만원 한도) 비과세 혜택 및 가입액의 일정률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1년차 20%， 2년차 10%， 3년차 5%)을 받을 수 있다.

김극수 메리츠증권 상품기획팀 상무는 "저평가된 주식시장에서 우량한 업종별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세제혜택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운용은 메리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특히 이 상품은 지난 7월 설립한 메리츠자산운용의 1호 펀드다.

김용준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