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연예계 비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탤런트 안재환, 국민배우 최진실, 그리고 장채원, 김지후 자살에 이어 1일 남성 5인조 그룹 엠스트리트의 멤버 이서현(본명 이종환.29)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서현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도곡동에 있는 모 오피스텔 지하 녹음실에서 스튜디오 사장 박모씨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시신 옆에는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 경찰서는 유서과 관련해 하느님과 부모님께 용서를 비는 글과 함께 가수로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등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현은 노끈으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 도곡동 영동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04년 엠스트리트 1집 앨범 'Boy's Story In The City'로 데뷔한 그룹 엠스트리트는 지난해 초 두 번째 싱글 '텐션(Tension)'을 발표했었다.

올해 잇따른 연예계 비보에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과 함께 침통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