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3.3㎡당 600만원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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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5.8% 내려 최대 하락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3.3㎡ 당 600만원 밑으로 내려 앉았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는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3.3㎡ 당 평균가격이 지난달 말 현재 59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서울 전셋값이 최고점이었던 지난 9월(609만원)에 비해서는 10만원,지난달(605만원)보다는 6만원 각각 내린 수치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 3월 3.3㎡ 당 평균 597만원에서 4월 600만원으로 오른 이후 줄곧 600만원대를 유지해 왔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9월 689만원에서 지난달 말 649만원으로 5.84%(40만원) 내렸다. 이어 강동구는 545만원에서 519만원으로 4.83%(26만원),서초구는 842만원에서 808만원으로 4.01%(34만원),강남구는 902만원에서 883만원으로 2.1%(19만원) 각각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구(-3.96%),광진구(-2.97%) 등 강북 일부지역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강서구(0.71%),구로구(0.32%),종로구(0.25%),노원구(0.2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주거용으로만 사용하는 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85㎡ 이하 소형 아파트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당시 소형과 중.대형 간의 전셋값 차이는 3.3㎡ 당 147만원이었으나 지난달 말에는 127만원으로 좁혀졌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이사는 "경기침체에다 강남에서는 대단지 입주,강북에서는 올 초 전셋값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 등이 최근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중.대형 아파트는 그동안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3.3㎡ 당 600만원 밑으로 내려 앉았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는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3.3㎡ 당 평균가격이 지난달 말 현재 59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서울 전셋값이 최고점이었던 지난 9월(609만원)에 비해서는 10만원,지난달(605만원)보다는 6만원 각각 내린 수치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 3월 3.3㎡ 당 평균 597만원에서 4월 600만원으로 오른 이후 줄곧 600만원대를 유지해 왔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9월 689만원에서 지난달 말 649만원으로 5.84%(40만원) 내렸다. 이어 강동구는 545만원에서 519만원으로 4.83%(26만원),서초구는 842만원에서 808만원으로 4.01%(34만원),강남구는 902만원에서 883만원으로 2.1%(19만원) 각각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구(-3.96%),광진구(-2.97%) 등 강북 일부지역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강서구(0.71%),구로구(0.32%),종로구(0.25%),노원구(0.2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주거용으로만 사용하는 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85㎡ 이하 소형 아파트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당시 소형과 중.대형 간의 전셋값 차이는 3.3㎡ 당 147만원이었으나 지난달 말에는 127만원으로 좁혀졌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이사는 "경기침체에다 강남에서는 대단지 입주,강북에서는 올 초 전셋값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 등이 최근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중.대형 아파트는 그동안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