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美조지아주 공장 건설 중단...경기침체로 준공 1년 늦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호타이어가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메이컨시에 짓고 있던 공장 건설공사를 중단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판매부진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공장 건설자금 추가 투입이 여의치 않은 것도 공사 중단 배경으로 파악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내년 말로 예정돼 있던 조지아공장 완공시기를 최소 1년 늦추기로 하고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또 현지에 파견했던 본사 직원들을 대부분 국내로 복귀시켰다.
조지아주 공장은 지난 10월 말 토목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이번 공사 연기 방침에 따라 완공시기가 일단 2010년 말로 늦춰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누그러질 때까지 공사를 멈추기로 했다"며 "공사중단 기간은 일단 1년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총 53만㎡ 부지에 1억65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하고,지난 5월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1차로 연산 21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뒤 추후 연산 320만개 규모로 늘려 초고성능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내년 말로 예정돼 있던 조지아공장 완공시기를 최소 1년 늦추기로 하고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또 현지에 파견했던 본사 직원들을 대부분 국내로 복귀시켰다.
조지아주 공장은 지난 10월 말 토목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이번 공사 연기 방침에 따라 완공시기가 일단 2010년 말로 늦춰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누그러질 때까지 공사를 멈추기로 했다"며 "공사중단 기간은 일단 1년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총 53만㎡ 부지에 1억65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하고,지난 5월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1차로 연산 21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뒤 추후 연산 320만개 규모로 늘려 초고성능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