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 증시 급락과 외인 및 기관의 동반 매도에 급락했다.

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10포인트, 3.69% 떨어진 133.20에 마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은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 충격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1020선으로 뒷걸음질했고, 원/달러 환율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 1460원을 넘었다.

지수선물도 전일대비 7포인트 넘게 급락한 131.30에 출발한 후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개인이 1936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43계약, 1112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50을 기록했다. 장중 부진한 흐름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90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선물 거래량은 37만6807계약, 미결제약정은 11만2730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