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유망펀드로 '신영마라톤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정부의 장기주식형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조치로 이 펀드에 적립식으로 3년 이상 가입하면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분기별 300만원,연간 1200만원까지 납입해 첫해엔 납입금액의 20%,둘째 해엔 10%,셋째 해엔 5%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펀드 수익에 대해선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펀드 가입자도 가입기간을 지난 10월26일을 기준으로 3년 이상으로 연장해 장기주식형펀드로 전환하면 똑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3년 이내 중도 환매할 경우엔 소득공제와 비과세 금액을 반납해야 한다.

현대증권은 신영마라톤주식형펀드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스타일로 유명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펀드라며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운용철학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치투자는 저평가 종목을 찾아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다.

신영마라톤주식형펀드는 개별 펀드의 펀더멘털을 분석한 펀드평가시스템인 '현대-FRS'에 의해 지난달 우수등급인 '별 4개'를 부여받았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중대형 가치주로 구성돼 있어 시장 움직임에 덜 민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장에서도 안정적 운용이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에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하려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말했다.

신영마라톤주식형펀드는 현대증권이 연말까지 진행하는 펀드선취수수료 100% 캐시백 이벤트에 해당되는 상품이다. 이 이벤트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현대펀드몰(www.hyundaifund.co.kr) 등 온라인으로 선취수수료가 있는 펀드에 가입하면 선취수수료를 전액 현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현대증권은 또 연말까지 장기주식형펀드에 10만원 이상 가입하거나,기존에 보유한 국내 주식형펀드를 장기주식형펀드로 전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장기주식형펀드 해피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