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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순물 없다”는 FDA인증받은 황토팩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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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황토,4년만에 개발한 ‘호(好)황토팩’ 이달하순 출시
    무방부․무화학 결과얻은 천연제품으로 부작용 없다는 평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황토팩에 화학성분이 없고 방부제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인증을 받은 나인황토의 김종표 사장은 고집스런 기업인이다. 완벽한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고집이다.

    그는 황토로 만든 미용팩 제품인 ‘호(好)황토팩’의 개발을 끝내고 주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 검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FDA의 인증을 받고 나서야 이달 하순부터 시판을 결정했다.

    군납업을 하던 김 사장이 황토를 알게 된 것은 4년 전의 일이다. 황토가 독성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확신을 갖고 황토 관련 전문기업을 인수했다.

    김 사장은 “황토사업을 시작하면서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됐는데 하나는 황토에 화학성분이 섞이면 효능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단 1%의 화학성분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 이었다”며 “FDA인증으로 황토팩을 이제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인황토는 충남 태안군 일대에 호황토와 혼합원료인 제오라이트 광산을 확보하고 첨단 황토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황토는 지면 90cm아래 참흙으로 동의보감에서 약재로 언급돼 있다고 한다.

    나인황토는 무화학․무방부 황토팩 개발을 위해 4년간 5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했다. 드디어 미용팩에 넣어도 마르지 않는 ‘호(好)황토팩’을 개발했지만 곧바로 판매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우선 지인들에게 ‘호(好)황토팩’을 써보라고 나눠줬다. 지금까지 4만여개의 샘플을 돌렸다고 한다. 김 사장은 “우리 제품을 써 본 여성들로부터 피부가 매끈해져 기초 화장품 사용량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을 듣고 있다”며 “샘플을 주로 나눠준 부산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품질에 자신을 얻은 김 사장은 FDA에 검사를 신청했다. 100% 천연제품이라는 객관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서였다. FDA는 화학 생물학 물리학 분자학 독물학적 분석과 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쳐 인증을 내줬다.

    나인황토는 TV홈쇼핑을 통해 ‘호(好)황토팩’판매에 들어간다. 김 사장은 “사용해본 사람은 품질을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에 TV홈쇼핑 판매를 계기로 시장확대에 자신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나인황토는 그동안 황토 미장재 제조와 황토도료 제조법 등 황토자재 발명특허 11건과 실용실안 6건을 획득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 롯데호텔 스위트룸의 찜질방 공사를 진행중이다.

    황토 미장재 및 도료에 이어 이달 하순부터는 ‘호(好)황토팩’으로 일반 소비자를 찾아가게 된다. 김 사장은 “글로벌 황토 상품으로 키우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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