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 불구 23일 상장" 12월 23일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는 STX엔파코의 송우익 사장.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자신합니다.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 "디젤엔진 핵심부품, 소재, 모듈과 조선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다. 올해 STX엔파코는 1조원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고 앞으로 2012년에는 2조3천억원을 목표로 해서 월드베스트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STX엔파코는 선박 엔진의 부품과 모듈이 주력 제품으로 3분기까지 7천5백억원의 매출과 633억원의 영업익을 올려 이미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송우익 사장은 올초부터 STX엔파코 상장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비전을 갖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STX엔파코는 12월 10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고 23일 거래소에 상장됩니다. 공모주식수는 230만주에 액면가 2,500원으로 전체 주식의 10.3%에 해당됩니다. STX엔파코는 이번 공모를 통해 450억원 가량의 자금이 모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 "주당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을 제시했다. 물론 발행가액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결정되겠지만 현재는 그런 상태이고 이번에 조달된 공모자금은 새로운 성장동력 제품인 크랭크샤프트 터보차져를 생산하기 위해 건설 중인 대구공장 설비 투자에 소요될 것이다." STX엔파코는 경기침체로 조선 시장이 어렵지만 그룹사인 STX유럽(舊 아커야즈)이 시추설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 "STX엔파코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STX유럽이 옵셔 부분이 대단히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옵셔 부분에 들어가는 주요 기자재를 엔파코가 새로 개발해 참여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육상 산업용 디젤엔진의 생산량을 확대해 포토폴리오를 보다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STX엔파코의 현재 수주잔고는 3조1천억원 규모로 2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