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usband was enjoying the day off from work and watched his wife scurry about the house.

She picked up his dirty clothes， put away his work shoes， carried out his popcorn bowl from the previous night's football viewing， washed breakfast dishes， wiped up the coffee he'd spilled and ironed his shirts.

Seeing a thoughtful look on his face， she wondered if he was beginning to realize just how much unnecessary work he created for her.

Maybe he would offer to help.

"A penny for your thoughts，" she said. "I was thinking，" he replied， "that it's amazing you never fail to find something to do to keep yourself busy."

직장을 쉬는 날. 한가롭게 있던 남편은 집안에서 바삐 움직이는 아내를 지켜봤다.

남편의 더럽혀진 옷들을 집어 모으거나 그의 작업화를 챙기는가 하면 전날 밤 그가 축구경기를 구경할 때 먹던 팝콘 그릇을 치우고 나서 아침 설거지를 한 다음 남편이 흘린 커피를 닦아내고는 그의 셔츠들을 다림질하는 아내….

그의 진지한 표정을 눈치챈 아내는 남편이 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일거리들을 만들어내고 있는가에 생각이 미치나 보다 했다.

어쩌면 좀 수월하게 해주겠다는 소리가 나올 것도 같았다.

그래서 "여보 뭘 그렇게 멍하니 생각하는 거죠"하고 한마디했다. 그

랬더니 남편이 대답하는 것이었다.

"뭘 생각하고 있었나 하면，그렇게나 쉴 새 없이 일거리를 찾아내서 바삐 움직일 수 있다니 참 놀랍지 뭐요. "

△scurry:바삐 움직이다

△A penny for your thoughts: 무엇을 멍하니 생각하는가

△amazing:놀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