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턴어라운드 시점까지 안정성에 초점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눈여겨봐야 할 종목 6개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기지표와 변동성을 고려해 봤을 때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며 "미국 증시의 턴어라운드 시점까지 안정성에 초점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 연구원은 "여전히 안정성이 돋보이는 종목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시장"이라며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에서 단기적으로 상환해야 하는 부채에 대한 비율이 낮은 종목들이 자산상각에 대한 불안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턴어라운드를 기다리며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KT&G △아모레퍼시픽 △케이씨씨 △유한양행 △롯데제과 △LG생명과학 등 6개 종목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유동부채/유동자산이 낮다는 조건 외에 매출액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했던 종목을 선정해 본 결과 이들 종목군은 IMF와 IT버블 시기 후에 단기적인 안정성을 보였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갈수록 수익률은 코스피지수를 점차 하회해 이번 선정주는 불황과 금융위기의 단기 대안주로 활용하기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