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대한민국을 세웁니다' 최세영 홍보팀장

쌍용건설의 기업PR 신문광고는 'Story of 에미리트 타워 호텔'을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불모지였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막에 웅장하고 화려한 호텔을 완벽하게 시공,국내 기업의 두바이 진출에 기여한 스토리를 전달하고자 했다. 에미리트 타워 호텔의 웅장한 자태에는 쌍용건설이 추구하는 명품건설 철학이 담겨 있다.

이 광고는 쌍용건설의 '세계 속 명품건설 시리즈' 1편으로 에미리트 타워 호텔 수주 및 시공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준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 속 명품건설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특히 '대한민국 밖에서 더 큰 대한민국을 세우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해외에서 고급 건축물로 승부를 걸고 있는 회사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쌍용건설이 해외에서 더욱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런 설정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 광고는 우리나라의 발전은 해외 건설 역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밤을 새워가며 흘린 땀방울이 오늘날 풍요로운 우리나라의 초석이 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해외건설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쌍용건설은 기네스북에 오른 싱가포르의 래플즈시티와 두바이 3대 호텔 중 두 곳인 에미리트 타워 호텔,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시공했다. 전세계 곳곳에 최고급 호텔과 아파트,인텔리전트 빌딩 및 첨단 병원 등을 건축해 호텔 시공 실적부문에서 세계 2위의 기록을 갖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는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에 올라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