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이른바 '3D 진료과목'에 대해 금전적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내년 1월부터 의료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와 관련된 320개 의료행위의 진료수가를 소폭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진료 과목의 진료수가를 인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과는 3.8%, 흉부외과는 1.5%, 산부인과는 2.7% 정도 진료수가가 오르게 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들 3개 과목은 3% 정도 수가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비뇨기과와 신경외과 등도 비슷한 측면에서 수가가 소폭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