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올 들어 'Welcome to IBK world'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개인금융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광고음악과 일러스트를 활용한 'IBK world' 광고,박경림과 오프라 윈프리의 이미테이션 모델을 활용한 'IBK기업은행의 오해와 진실' 광고를 통해 딱딱하고 차가운 은행이 아닌 친근하고 따뜻한 은행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개인금융에 초점을 맞춘 유머 광고와 더불어 기업은행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프라이빗뱅킹 'Win-Class'의 전문적 관리과 신뢰성,서비스의 우수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당신의 자산을 성공으로 연주하다'편을 제작했다.

모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맡았다. 차이코프스키,비발디,파가니니 같은 거장들의 명곡이 사라 장의 연주를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빛을 발하듯 기업은행도 고객의 자산을 크고 빛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상업적인 광고에 출연하는 것을 꺼려했던 사라장도 광고의 컨셉트와 '당신의 자산을 성공으로 연주하다'라는 광고 카피가 마음에 들어 광고 출연을 흔쾌히 승낙,처음으로 국내 광고에 등장했다.

바이올린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최고가 된 사라 장과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대표은행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기업은행의 목표가 조화를 이룬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