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한 각종 리스크 증가로 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약 70%는 금융관련 리스크를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의가 최근 국내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리스크 현황과 정책과제 조사'에서 응답자의 69.8%가 '환율 위험'(39.9%)과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 유동성 부족'(29.9%) 등 금융관련 리스크를 가장 두려운 요인으로 답했다.

이어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25.8%), '노사분규'(2.2%), '특허침해 및 기술유출'(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상의는 "금융위기가 급격하게 실물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금융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 2일 현장점검을 통해 발굴한 20개 건의과제를 금융감독원에 전달했으며, 전국상의 71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적극 가동해 지속적으로 건의과제를 전달할 계획이다.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는 홈페이지(helpbiz.korcham.net), 전화(1600-1572), 팩스, 방문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