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이 5일 개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을 시민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차량이용이 적은 월드컵공원내 주차장부지에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2번째 시민고객을 맞이하는 월드컵공원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은 2009년 2월 8일까지 총 66일간 운영된다. 누구나 스케이트장(5세 이상)과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는 각각 1,000원(1시간 기준)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2009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 2회 무료 스케이트교실도 열 계획이다.

6일에는 개장기념 특별행사가 2시간 동안 개최된다. 마술, 월드컵공원의 밴드, 댄스 동아리 등의 공연, 스케이트 달리기, 시민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현재 스케이트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며 12일 부터 내년 2월 15일 까지 개방한다.

디지털뉴스팀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