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경 광고대상] 사회공헌대상/SK 텔레콤‥사람을 향한 기술…나눔의 행복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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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향합니다' 서정원 그룹장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은 일반적인 정보통신 광고와 달리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주목한 광고다. "모든 기술은 사람을 중심으로,사람을 향해 발전하고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SK텔레콤의 기업 철학을 담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광고마케팅에 사회공헌이라는 테마를 접목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힌다.
SK텔레콤은 국내를 대표하는 정보통신 기업임에도 디지털컨버전스나 유비쿼터스 같은 기술 이야기 대신에 사람 이야기를 고집해왔다. 모든 기술의 발전 방향이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게 SK텔레콤의 철학이고,이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든 캠페인이 바로 '사람을 향합니다'시리즈다.
SK텔레콤은 사람에 대한 다양한 주제와 통찰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인쇄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이동통신의 관점에서 사람의 발견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글로벌 컨버전스 기업이라는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사람,기술,세상에 대한 철학과 담론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기술을 통해 이웃 사랑 실천을 제시한 'SEND'편은 개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광고다. 이 광고의 소재는 휴대폰으로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1004♥사랑나눔'이다.
광고는 흑백사진을 드라마 형태로 보여준다. 전쟁,지구온난화,인류의 가난 등 혼자 힘으로는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보여주다 마지막에는 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의 모습을 제시해 반전을 꾀한다. 전쟁과 지구온난화 같은 문제는 쉽게 끝낼 수는 없지만 한 아이의 배고픈 점심시간은 작은 실천으로도 끝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
'END'라는 단어에 'S' 철자 하나만 추가해도 사회공헌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재치있는 발상을 접목한 것도 돋보였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휴머니즘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했고,이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를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했다.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은 9단 21㎝의 연속 4페이지 광고,8단 27㎝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시도해 광고마케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근 시작한 '사람을 향한 렌즈' 시리즈도 수준 높은 사진과 통찰력있는 카피가 어우러진 포토 다큐의 형태를 구현해 한층 성숙해진 시선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은 또 태안 기름유출 사고,독도 분쟁 같은 사회적인 이슈가 터졌을 때도 사람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사회참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정원 SK텔레콤 홍보실 그룹장은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은 기술의 지향점이 결국 사람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전달하려고 노력한 시리즈"라며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은 일반적인 정보통신 광고와 달리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주목한 광고다. "모든 기술은 사람을 중심으로,사람을 향해 발전하고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SK텔레콤의 기업 철학을 담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광고마케팅에 사회공헌이라는 테마를 접목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힌다.
SK텔레콤은 국내를 대표하는 정보통신 기업임에도 디지털컨버전스나 유비쿼터스 같은 기술 이야기 대신에 사람 이야기를 고집해왔다. 모든 기술의 발전 방향이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게 SK텔레콤의 철학이고,이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든 캠페인이 바로 '사람을 향합니다'시리즈다.
SK텔레콤은 사람에 대한 다양한 주제와 통찰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인쇄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이동통신의 관점에서 사람의 발견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글로벌 컨버전스 기업이라는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사람,기술,세상에 대한 철학과 담론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기술을 통해 이웃 사랑 실천을 제시한 'SEND'편은 개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광고다. 이 광고의 소재는 휴대폰으로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1004♥사랑나눔'이다.
광고는 흑백사진을 드라마 형태로 보여준다. 전쟁,지구온난화,인류의 가난 등 혼자 힘으로는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보여주다 마지막에는 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의 모습을 제시해 반전을 꾀한다. 전쟁과 지구온난화 같은 문제는 쉽게 끝낼 수는 없지만 한 아이의 배고픈 점심시간은 작은 실천으로도 끝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
'END'라는 단어에 'S' 철자 하나만 추가해도 사회공헌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재치있는 발상을 접목한 것도 돋보였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휴머니즘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했고,이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를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했다.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은 9단 21㎝의 연속 4페이지 광고,8단 27㎝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시도해 광고마케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근 시작한 '사람을 향한 렌즈' 시리즈도 수준 높은 사진과 통찰력있는 카피가 어우러진 포토 다큐의 형태를 구현해 한층 성숙해진 시선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은 또 태안 기름유출 사고,독도 분쟁 같은 사회적인 이슈가 터졌을 때도 사람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사회참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정원 SK텔레콤 홍보실 그룹장은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은 기술의 지향점이 결국 사람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전달하려고 노력한 시리즈"라며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