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내년초 방영될 KBS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서 이민호의 어머니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패션70s' 등을 통해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이혜영은 내년초 방영될 '꽃보다 남자' 한국판에서 서민 가정 출신의 금잔디역을 맡은 구혜선과 세계규모의 신화그룹의 차기 후계자 구준표역의 이민호와의 애정전선을 반대하는 어머니이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희수 회장역을 맡았다.

이혜영이 맡게 된 '강희수 회장'은 세계 30위권 입성을 앞둔 굴지의 글로벌 기업 신화그룹의 여성총수이다.

그룹의 성공 가도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추진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 필요하다면 자식마저 도구로 삼을 수 있다 말하는 야심으로 무장한 철의 여인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지적인 분위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갖춘 이혜영을 적임자로 보고 적극 러브콜을 보낸것으로 전해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꽃보다남자'는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에서 첫 해외 로케이션을 마쳤으며 현재 마카오에서 두 번째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중이다.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 '꽃보다 남자'는 내년 1월 5일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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