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안산시장과 박영순 구리시장이 올해 처음 제정된 '2008 대한민국 최고의 목민관상' 종합대상에 선정돼 지난 3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하고 한경비즈니스와 엘엔아이컨설팅이 주관한 '2008 대한민국 최고의 목민관상'은 지역의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 실행,지역 경제의 활성화,조직 역량과 내부 인적자원 강화,대민행정 서비스 개선,삶의 질 제고를 위한 인프라 정책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전국의 기초 지자체장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는 각 지자체장들의 공적서 심사,단체장과의 대면 인터뷰,주민의식 조사 등 3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종합대상을 받은 박주원 안산시장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얻었다. 특히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창의적인 행정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주민들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주민의식 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5개 부문의 분야별 대상에는 성장전략 강화 부문에 박보생 김천시장과 노관규 순천시장,대민행정 개선 부문에 정송학 서울 광진구청장과 조유행 하동 군수,조직역량 강화 부문에 박동철 금산 군수와 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최중근 남원시장과 김종식 완도군수,생활인프라 개선 부문에 박우량 신안군수와 진동규 대전 유성구청장 등 10명의 지자체장들이 선정됐다.

이홍표 한경비즈니스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