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4년만에 증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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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까지 105억弗…작년보다 15% 늘어
지식경제부는 올 들어 12월1일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금액이 10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105억1000만달러)을 넘어섰다고 3일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5.0%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2005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경부는 "10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 환경이 악화됐지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며 "특히 엔캐리 자금의 복귀로 여유가 생긴 일본계 자금의 투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일본계 자금의 투자 규모는 올해 1분기 2억5000만달러,2분기 3억9000만달러,3분기 2억3000만달러 등이었지만 10월부터 12월1일까지 2개월 동안 4억4000만달러가 신고됐다. 올 들어 유입된 일본계 자금은 모두 13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9억9000만달러)를 앞질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지식경제부는 올 들어 12월1일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금액이 10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105억1000만달러)을 넘어섰다고 3일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5.0%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2005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경부는 "10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 환경이 악화됐지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며 "특히 엔캐리 자금의 복귀로 여유가 생긴 일본계 자금의 투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일본계 자금의 투자 규모는 올해 1분기 2억5000만달러,2분기 3억9000만달러,3분기 2억3000만달러 등이었지만 10월부터 12월1일까지 2개월 동안 4억4000만달러가 신고됐다. 올 들어 유입된 일본계 자금은 모두 13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9억9000만달러)를 앞질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