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C&그룹 주력 계열사인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결정이 떨어진데 이어 또다른 계열사인 C&우방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

C&우방 채권단은 이날 오후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갖고, C&우방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여부를 논의한 결과, 채권단의 96% 동의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C&우방은 C&중공업과 마찬가지로, 채무상환 유예와 부채 탕감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된다.

C&우방 채권단은 외부 실사기관을 선정해 기업의 재무구조와 자금흐름, 사업전망 등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 이후 최종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