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세로 은퇴를 앞둔 두 친구가 있다. 한 사람은 두툼한 은퇴자금으로 노후생활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고,다른 친구는 자신의 지나온 인생을 곱씹어보고 있다. 한경 베터라이프팀이 두 사람의 생애 재무설계도를 입수,엇갈린 인생을 복기해봤다. 대공황기에 비견되는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찌감치 자신의 생애 재무설계도를 짜는 게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활기찬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극심한 경기 침체로 월급쟁이들은 요즘 좌불안석이다. 언제 구조조정이라는 광풍이 몰아칠지 몰라서다. 베터라이프팀은 '불황에 강한 창업' 면을 신설,'투잡'과 '세컨드 라이프'에 대비하도록 했다. 첫 번째는 불황기에 잘 나가는 국수전문점 창업의 AtoZ를 소개했다. 8000만원이면 콩칼국수집을 열어 월 1000만원의 이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다른 목요기획은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 테샛면은 문제풀이와 이승훈 교수의 경제학 멘토링,읽어볼 만한 칼럼,이번 주 필독서 등의 코너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