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TR 대표에 '反FTA성향' 베세라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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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USTR) 대표 후보에 하비에르 베세라 민주당 하원의원(사진)이 급부상하고 있다.
AP통신은 4일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베세라 의원이 USTR 대표 후보 가운데 한 명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 의회 전문지인 CQ(Congressional Quarterly)와 통상 전문지인 인사이드 US트레이드도 베세라 의원이 강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베세라 의원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당선된 뒤 해외무역 문제를 관장하는 하원 세입위에서 일해 왔다. 그동안 미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는 찬성 표를 던졌다가 이를 후회한다고 밝혔으며 2005년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 비준 때는 노동 기준이 미흡하다며 반대를 주도했다. 그가 USTR 대표에 임명될 경우 한ㆍ미 FTA 비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AP통신은 4일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베세라 의원이 USTR 대표 후보 가운데 한 명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 의회 전문지인 CQ(Congressional Quarterly)와 통상 전문지인 인사이드 US트레이드도 베세라 의원이 강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베세라 의원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당선된 뒤 해외무역 문제를 관장하는 하원 세입위에서 일해 왔다. 그동안 미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는 찬성 표를 던졌다가 이를 후회한다고 밝혔으며 2005년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 비준 때는 노동 기준이 미흡하다며 반대를 주도했다. 그가 USTR 대표에 임명될 경우 한ㆍ미 FTA 비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