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은 4일 제17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이용석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교사(50)를 선정했다.

1977년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 교사는 1986년부터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에 재직하면서 줄곧 재단 특유의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인 'POSEF 창의학습 모형' 개발에 앞장서 왔다. 또 온라인 창의학교(오메가 창의학교)를 개설,170시간 분량의 창의학습 지도안과 60시간짜리 온라인 창의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자신의 창의성 관련 노하우를 전국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창의성 연수회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1995년부터 1999년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ㆍ미 학생 교환방문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제이해 및 영어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각 분야별로 7명이 선정된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눈높이 보라매센터에서 열린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