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피플] 기부로 감동준 개그맨 박명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예계에서 '짠돌이'로 소문난 개그맨 박명수씨가 오랫동안 기부를 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세밑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박씨는 5년 전부터 매달 300만원 정도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기부사실이 알려지면서 쑥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사이버 공간에선 많은 돈을 버는 연예인이 기부하는 것은 당연하고,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하는 악플러도 있다. 그러나 기부는 실천이 어떤 가치보다 소중한 것.더구나 평소에 근검절약하는 데 앞장섰던 그가 '정승처럼 쓰는' 모범을 보인 점은 되새길 만하다. 무대에선 2인자이지만,무대 뒤에선 1인자인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남궁 덕 오피니언 부장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