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美 수처리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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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카롤로社와 기술협약
두산중공업이 연간 100억달러 규모의 북미 수처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두산중공업은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카롤로사(社)와 기술협약을 맺고,향후 수처리 프로젝트에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 카롤로사는 미국에서만 1만5000여개의 수처리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업체다.
두산중공업은 이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중국,인도,중동지역에서 공동 입찰을 통해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수행때 설계,엔지니어링,건설,운영,서비스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하수나 폐수를 산업 및 생활용수로 정화해 사용하는 수처리사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현재 약 33억달러 규모이며 매년 15% 이상 성장,2015년에는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중동지역에 편중돼 있는 해수 담수화 시장과 달리 수처리 시장은 북미와 중남미, 동남아, 인도, 중국 등 전 세계에 골고루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윤식 두산중공업 전무(담수BG장)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세계 1위인 해수담수화 분야에 이어 수처리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두산중공업이 연간 100억달러 규모의 북미 수처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두산중공업은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카롤로사(社)와 기술협약을 맺고,향후 수처리 프로젝트에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 카롤로사는 미국에서만 1만5000여개의 수처리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업체다.
두산중공업은 이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중국,인도,중동지역에서 공동 입찰을 통해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수행때 설계,엔지니어링,건설,운영,서비스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하수나 폐수를 산업 및 생활용수로 정화해 사용하는 수처리사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현재 약 33억달러 규모이며 매년 15% 이상 성장,2015년에는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중동지역에 편중돼 있는 해수 담수화 시장과 달리 수처리 시장은 북미와 중남미, 동남아, 인도, 중국 등 전 세계에 골고루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윤식 두산중공업 전무(담수BG장)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세계 1위인 해수담수화 분야에 이어 수처리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