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김 부회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가절감 우수사례 등 22개팀의 경영혁신 활동이 소개됐다. 우수사례팀들은 올해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총 1600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스피드'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남보다 먼저''남보다 빨리''남보다 자주' 하겠다는 정신으로 무장했을때 '스피드경영'의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석유화학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올해 좋은 실적을 낸데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15조원에 사상 첫 '순이익 1조클럽'가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임직원 모두가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공체험을 공유함으로써 회사도 탁월한 성과를 내야 만족하는 조직으로 변했다"며 "이런 변화는 앞으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가절감 등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사원 밴드 및 댄스동호회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