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살찌는 것을 조심해야 할 고열량 음식으로 '약과'가 떡갈비와 소갈비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살찌는 음식 톱 10'을 밝혔다.▲10위는 100g당 약 142㎉인 3색 나물로 꼽혔고 ▲9위는 떡만둣국(100g 기준 약 210㎉) ▲8위는 돼지갈비찜(약 250㎉) ▲7위는 불고기(약 270㎉)였다. ▲6위는 100g당 300㎉의 동그랑땡(약 309㎉)이 ▲5위에는 잡채(약 310kcal) ▲4위에는 꼬치전(약 320㎉)으로 조사됐다. ▲3위는 소갈비찜(약 340㎉) ▲2위는 떡갈비(약 350㎉)로 나타났다. ▲1위에는 100g(2~3개) 기준 약 420㎉의 '약과'가 등극했다.명절 음식 열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각종 전류는 기름에 튀기기보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기, 갈비찜류는 설탕 사용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떡만둣국은 떡과 만두를 조금 줄이고 버섯, 애호박 추가하기, 식사 시 나물 같은 채소 위주로 먼저 먹어서 포만감 챙기기, 설날 이후 가벼운 운동과 저염식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몸을 회복시키기 등을 추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설날 음식들은 맛있지만 대부분 고열량"이라며 "특히 전과 갈비찜 등은 기름과 당분이 많아 열량이 높다"고 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설 연휴 넷째 날에도 전국 고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선 시간당 1~3cm씩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제주도산지가 5~15cm로 예보됐다. 많은 곳은 20cm 이상 내릴 수도 있다. 전북은 5~10cm, 제주도중산간은 3~10cm의 눈이 내리겠다. 경상권내륙, 울릉도·독도는 3~8cm를 기록하겠다. 전남동부남해안과 대구·경북, 제주도해안은 1~5cm, 동해안은 1cm 안팎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비는 제주도에서 5~20mm를 나타내겠고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울릉돞독도에서 5~10mm로 예보됐다.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은 5mm 안팎을 기록하겠고 강원동해안은 1mm 안팎으로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아침 -12∼0도·낮 1∼8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지난 24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4m, 서해 앞바다에서 1.5~4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외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에서 2~5.5m로 예상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 기점 일부 노선 항공편이 결항하고 100여편이 넘는 항공편이 지연 운항 중이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김포행 1편과 원주행 2편, 여수행 2편 등 출발편 5편이 결항하고, 도착편 5편이 결항했다. 지연 운항한 항공편은 왕복 114편이다.제주공항에는 이날 새벽부터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가끔 눈발이 날리기도 했으나 제주공항 사정으로 항공편이 결항하지는 않고 있다고 공항공사는 밝혔다.제주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눈꽃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한라산 등반 5개 코스와 어승생악탐방로, 석굴암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산지에 최근 24시간 쌓인 적설량은 어리목 37.8㎝, 삼각봉 35.8㎝, 사제비 35㎝, 영실 25.5㎝, 성판악 17.2㎝, 산천단 6.3㎝, 새별오름 2.6㎝ 등이다.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추자∼완도 항로의 송림블루오션호와 제주∼진도 항로의 산타모니카호, 제주∼완도 항로의 실버클라우드호가 결항했다. 또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 강약을 반복하면서 중산간 이상 산지를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폭설로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이 붕괴하거나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많은 눈으로 항공기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