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ㆍ마이크론 합병 2009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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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전자부품회사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합병이 사실상 내년으로 연기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4일 "합병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당초 예상했던 500억원을 크게 초과한 16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며 "합병부담이 너무 커져 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합병연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합병신고서에 주식매수청구금액이 500억원을 넘어설 경우 합병계획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이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비용 부담으로 이번엔 합병이 어려워졌지만 향후 주식시장이 안정되면 LG마이크론과의 합병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상장한 LG이노텍은 부품사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내년 1월1일을 목표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재사업을 맡고 있는 LG마이크론과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김현예/조재희 기자 yeah@hankyung.com
LG이노텍 관계자는 4일 "합병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당초 예상했던 500억원을 크게 초과한 16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며 "합병부담이 너무 커져 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합병연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합병신고서에 주식매수청구금액이 500억원을 넘어설 경우 합병계획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이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비용 부담으로 이번엔 합병이 어려워졌지만 향후 주식시장이 안정되면 LG마이크론과의 합병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상장한 LG이노텍은 부품사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내년 1월1일을 목표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재사업을 맡고 있는 LG마이크론과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김현예/조재희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