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지표 악화 불구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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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
온라인의 매출 증가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72.60포인트(2.05%) 오른 8591.69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21.93포인트(2.58%) 상승해 870.7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42.58포인트(2.94%) 오른 1492.38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온라인의 매출 증가와 모기지 신청 건수가 늘었다는 발표에 소매업체와 은행주가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리서치 기관 컴스코어는 할인의류와 전자제품 등에 대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추수감사절 다음 월요일인 일명 '사이버 먼데이'에 미국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매출이 15% 상승한 8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9.7%, 백화점 체인 콜스(Kohl's)가 8.7%, 할인점 타겟(Target)이 9.4% 상승하는 등 소매업체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모기지 금리가 3년만에 최저치인 연 5.47%로 안정되면서,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112% 올랐다는 모기지은행연합(MBA)의 발표에 금융주도 상승했다.
S&P 500 금융지수는 5.6% 올랐다.
JP모간이 6%, 씨티그룹이 8.3%,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7.1% 폭등했다.
한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11월 미국의 ISM 서비스업(비제조업)지수는 37.3으로 전달 44.4보다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42.0보다도 악화된 수치로, 지수가 50 밑으로 내려가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의 11월 민간고용도 25만명 감소해 7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경제활동이 둔화됐다"고 밝혀 경제 전망을 한층 어둡게 했다.
국제유가는 47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MYN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은 배럴당 17센트(0.4%) 하락한 46.79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온라인의 매출 증가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72.60포인트(2.05%) 오른 8591.69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21.93포인트(2.58%) 상승해 870.7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42.58포인트(2.94%) 오른 1492.38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온라인의 매출 증가와 모기지 신청 건수가 늘었다는 발표에 소매업체와 은행주가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리서치 기관 컴스코어는 할인의류와 전자제품 등에 대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추수감사절 다음 월요일인 일명 '사이버 먼데이'에 미국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매출이 15% 상승한 8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9.7%, 백화점 체인 콜스(Kohl's)가 8.7%, 할인점 타겟(Target)이 9.4% 상승하는 등 소매업체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모기지 금리가 3년만에 최저치인 연 5.47%로 안정되면서,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112% 올랐다는 모기지은행연합(MBA)의 발표에 금융주도 상승했다.
S&P 500 금융지수는 5.6% 올랐다.
JP모간이 6%, 씨티그룹이 8.3%,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7.1% 폭등했다.
한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11월 미국의 ISM 서비스업(비제조업)지수는 37.3으로 전달 44.4보다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42.0보다도 악화된 수치로, 지수가 50 밑으로 내려가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의 11월 민간고용도 25만명 감소해 7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경제활동이 둔화됐다"고 밝혀 경제 전망을 한층 어둡게 했다.
국제유가는 47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MYN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은 배럴당 17센트(0.4%) 하락한 46.79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