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 사도 타이어는 바꾼다..한국타이어 '매수'-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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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 사도 타이어는 바꾼다..한국타이어 '매수'-동부證
자동차 수요가 줄어도 타이어 산업은 건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윤태식 동부증권 연구원은 4일 "타이어 시장의 75%가 경기에 덜 민감한 교체용으로 구성돼 있다"며 "1995년 이후 교체용 수요가 감소한 적은 없었다"며 한국타이어를 매수 추천했다.
이와 함께 원재료 가격 하락이 투자포인트라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타이어 원재료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의 평균 투입단가는 내년에 올해보다 각각 20.4%, 15.6% 하락할 것으로 추정돼 5%포인트 영업이익률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차용 수요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원재료 가격 하락이 충분히 상쇄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수요 감소와 원재료 가격 급락에도 타이어 제품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타이어 업체들은 향후 원재료 가격의 향방을 예측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가격을 쉽게 인하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감산이 이뤄지는 것도 가격 하락을 제한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관측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4.4% 증가한 3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윤태식 동부증권 연구원은 4일 "타이어 시장의 75%가 경기에 덜 민감한 교체용으로 구성돼 있다"며 "1995년 이후 교체용 수요가 감소한 적은 없었다"며 한국타이어를 매수 추천했다.
이와 함께 원재료 가격 하락이 투자포인트라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타이어 원재료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의 평균 투입단가는 내년에 올해보다 각각 20.4%, 15.6% 하락할 것으로 추정돼 5%포인트 영업이익률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차용 수요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원재료 가격 하락이 충분히 상쇄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수요 감소와 원재료 가격 급락에도 타이어 제품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타이어 업체들은 향후 원재료 가격의 향방을 예측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가격을 쉽게 인하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감산이 이뤄지는 것도 가격 하락을 제한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관측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4.4% 증가한 3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