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윤은혜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김종국은 2005년 SBS '일요일이 좋다-X맨'에 출연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윤은혜에 대해 언급했다.

강호동의 끈질긴 질문에 김종국은 "마른 체형이 아닌 몸 스타일과 공손하며 예의도 바른사람이 좋다"며 "윤은혜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하는 동안 공식커플이었기에 마음이 갔던 것 같다"며 "X맨에서만큼은 내 여자친구다. 다른 남자의 '좋아한다'는 말을 듣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윤은혜를 잡지 못한게 안타깝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아깝다고 생각했다"고 답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윤은혜에게 "은혜야, 참 여자가 다 됐더라. 그땐 내가 몰랐다"며 "요새 많이 바쁘지? 시간 내서 밥이나 먹자"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은 시청률 18.0%(TNS미디어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소비자고발'(8.3%)과 SBS 뉴스추적(12.7%)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