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착공전 PF 상환 우려 완화-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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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금융감독당국의 저축은행 PF대출 대책으로 착공전 PF에 대한 상환 우려 완화로 건설사 재무 리스크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건설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08년 6월 기준 899개 건설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정상, 주의, 악화우려 사업장으로 분류했다. 전체 12조2000억원, 899개 사업장 중 금액 기준으로 정상이 55%, 주의가 33%, 악화우려는 12%이며 사업장 기준으로 정상이 50%, 주의가 29%, 악화우려는 21%로 집계됐다.
정부는 캠코를 통해 부실 또는 부실우려로 분류된 164개 사업장, 1조3000억원의 PF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강승민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저축은행 PF대출의 많은 부분이 착공전PF(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지에 대한 건설PF)인데 본PF(분양후 이루어지는 건설PF)로 전환되기 전에 행해지는 브릿지 론(Bridge Loan)형태의 대출"이라며 "착공전 PF의 경우 토지 매입, 사업 승인, 분양 승인 리스크 등으로 금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대부분 토지를 담보로 가지고 있어 일정 수준의 담보력을 보유한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착공전 건설PF에 대한 연체율 상승 등으로 모든 착공전 건설PF에 대한 무차별 상환 요구가 나타났지만 금감원의 전수 조사를 통한 분류로 정상 등급을 받은 착공전PF에 대해서는 차환 발행이 이전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돼, 착공전PF에 대한 상환 우려는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저축은행의 부실PF에 대한 매입 지원을 통해 부실 착공전PF에 대한 정리가 이루어지고, 금감원에서 정상 등급을 받은 착공전PF의 차환 발행이 용이해진다면 건설사의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판단돼, 건설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금감원은 2008년 6월 기준 899개 건설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정상, 주의, 악화우려 사업장으로 분류했다. 전체 12조2000억원, 899개 사업장 중 금액 기준으로 정상이 55%, 주의가 33%, 악화우려는 12%이며 사업장 기준으로 정상이 50%, 주의가 29%, 악화우려는 21%로 집계됐다.
정부는 캠코를 통해 부실 또는 부실우려로 분류된 164개 사업장, 1조3000억원의 PF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강승민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저축은행 PF대출의 많은 부분이 착공전PF(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지에 대한 건설PF)인데 본PF(분양후 이루어지는 건설PF)로 전환되기 전에 행해지는 브릿지 론(Bridge Loan)형태의 대출"이라며 "착공전 PF의 경우 토지 매입, 사업 승인, 분양 승인 리스크 등으로 금리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대부분 토지를 담보로 가지고 있어 일정 수준의 담보력을 보유한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착공전 건설PF에 대한 연체율 상승 등으로 모든 착공전 건설PF에 대한 무차별 상환 요구가 나타났지만 금감원의 전수 조사를 통한 분류로 정상 등급을 받은 착공전PF에 대해서는 차환 발행이 이전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돼, 착공전PF에 대한 상환 우려는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저축은행의 부실PF에 대한 매입 지원을 통해 부실 착공전PF에 대한 정리가 이루어지고, 금감원에서 정상 등급을 받은 착공전PF의 차환 발행이 용이해진다면 건설사의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판단돼, 건설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