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4일 SBSYTN에 대해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각각 4만4000원, 51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한나라당 미디어산업발전특별위원회는 미디어7개 법률안을 이번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대기업과 일간신문사가 지상파방송 지분을 20%까지 소유할 수 있게 되고, 1인 지분 한도도 현 30%에서 49%까지 늘어난다. 중간·간접광고도 허용될 전망이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정안 통과시 SBS홀딩스는 SBS지분율을 현재 30%에서 49%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중간·간접광고 도입으로 광고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YTN은 대기업과 일간신문의 지분소유가 허용됨에 따라 M&A 가능성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