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은 최근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IPS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주요기업 윤리경영 실태조사에서 민간기업 중 '최우수등급(AAA)'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IPS 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주요기업을 공기업과 민간기업으로 구분해 해당기업의 윤리경영 실태를 평가했다.

우리은행이 속한 민간기업 부문에서는 조사 대상 국내 매출액 상위 249개 기업 중 윤리경영 실태평가 조사에 응한 기업에 대해 평가등급 및 인증마크가 부여됐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은행은 최고경영자(CEO)의 윤리경영의지, CEO의 솔선수범,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윤리경영제도 부문 등 7개 평가영역에서 5개 부문이 업계 최고점수였다고 덧붙쳤다.

한편, 우리은행은 윤리경영 및 정도영업 실천을 위한 내부제보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윤리경영 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윤리경영전략을 총괄하는 신창섭 준법감시인은 "최고의 윤리규범을 실천하는 우리인(人)의 상(像) 확립과 정도영업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