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이용재 사장)은 4일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주식투자신탁 1호'가 설정 1년8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수탁고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밸류10년 연금펀드'는 지난해 3월 19일에 설정돼, 월 평균 42억원 가량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05년에 설정된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연금주식형자1'가 1000억원 달성 시점까지는 2년 2개월이 소요됐지만, '밸류10년 연금펀드'는 20개월만에 돌파해 최단 기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안정적인 성과를 필요로 하는 연금형 펀드에는 장기가치투자 스타일이 제격임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밸류는 지난달 28일에 입금한 고객 중 우수고객을 선정하고 연금펀드 설정 이후 꾸준히 적립한 장기투자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지급했다.

연금펀드는 적립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이며 적립기간 만료 후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연말정산시 연금펀드를 통해 연간 3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