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지원 발언으로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4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영우통신(7.97%), 기산텔레콤(10.87%), 서화정보통신(13.26%) 등 중계기 관련 업체들이 모두 큰 폭으로 치솟았다.

이날 최 위원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생산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안에 와이브로 음성 통화에 대한 번호를 부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새로운 사업자 선정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개발한 와이브로 기술이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방식에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최 위원장은 강조했다.

와이브로 음성 탑재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부진한 와이브로 보급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