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중국이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중에 2000선을 돌파한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시 33분(한국시간) 현재 3.65% 오른 2037.06을 기록중이다.

중국정부의 잇따른 경기부양책이 약발을 받는 모습이다.

전날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신용대출 규모 확대 등 경제발전을 위한 9개 항목의 금융조치를 발표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을 늘이고 있다"며 "중국 국부펀드인 회금공사가 국유은행 지분을 늘렸다고 발표해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