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는 지난 10월 23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109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코코 관계자는 "카메룬공화국 내의 씨앤케이마이닝 광권 자산에 대한 해외 평가기관들의 보고서가 완료되는 내년 2월로 일정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돼 있던 증자 대금의 납입은 내년 2월 27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에서 내년 3월 18일로 늦춰지게 됐다.

증자 납입 이후 코코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되는 씨앤케이마이닝은 지난달 코코의 최대주주 최준식 대표로부터 이 회사 주식 130만주와 경영권을 45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씨앤케이마이닝은 계약금과 중도금 23억원을 납부한 상태다.

씨앤케이마이닝은 카메룬공화국에서 다이아몬드와 금광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